이사 인사로 시루떡을 이웃에게 돌리는 이유는?

이사한 후에
왜 이웃들에게
시루떡을 돌리는 걸까요?

시루떡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이사 인사로
시루떡을 돌리는 것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서
유래된 관습입니다.

시루떡은 떡 중에서도
'붙어 있는' 특성이
강한 음식인데,
이는 새로 이사 온 집과
이웃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떡의 찰기처럼
이웃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 있는 셈입니다.

또한, 떡은 예로부터
축하나 감사의 의미로
많이 쓰였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알리면서
복을 나누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시루떡을 돌리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떡을 만드는 과정이
정성을 요하며,
시루를 사용해 만드는 떡이
비교적 큰 크기와
넉넉한 양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새로운 이웃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인사를 전하며,
'함께 잘 지내보자'는
인사를 나누기에
적합한 음식이었죠.

요즘은 떡 대신
간단한 선물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시루떡의 상징적 의미는
여전히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알신 한마디]

이사 후 시루떡을 돌리는 건
이웃과의
끈끈한 유대를 맺고
복을 나누려는
전통적인 인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