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 날
왜 기억이 안 날까요?
혹시 술이 뇌를
살짝 장난치게
만드는 걸까요?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블랙아웃(blackout)"
이라고 부르며,
이는 알코올이 뇌의
"해마(hippocampus)"라는 부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해마는 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면
해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억제됩니다.
결과적으로,
술을 마시는 동안의
경험이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또한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뇌가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거나
기존 기억을 불러오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음주량이 많을수록
해마가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억이 전혀 나지 않거나,
기억의 일부만 남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흥미롭게도,
술을 마신 사람들은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도
말하거나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다른 부분이
여전히 활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한 행동을
다음 날 전혀
기억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은
해마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을 예방하려면
과음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마실 때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면
알코올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신 한마디]
술에 취해
기억이 사라지는 건
알코올이
뇌의 해마를 억제해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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