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왜 변하나요?

헬륨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갑자기
높은 소리로 변할까요?

다른 가스를 마셔도
같은 효과가 날까요?

아니면
헬륨가스만 그런 효과를
주는 걸까요?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높고
날카롭게 변하는 이유는,
헬륨의 밀도가
공기보다 훨씬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할 때
나는 소리는
성대를 진동시켜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목소리의 고저는
공기를 진동시키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헬륨은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소리의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지므로,
마치 목소리의
주파수가 높아져서
날카롭고 얇게
들리는 것이죠.

다른 가스를 마시면
다른 효과가
날 수도 있지만,
반드시 목소리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곤이나 크립톤 같은
밀도가 높은 가스를 마시면
오히려 소리가 낮아지고
둔탁하게 들립니다.

이는 밀도가 높아지면
소리 전파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헬륨가스를
마셨을 때 생기는
목소리 변화는
가스의 밀도 차이에 의해
소리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재미있긴 하지만
너무 자주 흡입하면
어지러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신 한마디]

헬륨가스를 마시면
공기보다 낮은 밀도때문에
소리 속도가 빨라져
목소리가 높아지고
날카로워집니당^^